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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영국 노섬버랜드의 베들링턴 지방의 광부들에 의해 쥐와 같은
해로운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개량되었습니다.
댄디 딘몬트 테리어, 휘핏, 오터하운드 등을 교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인 집시들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집시개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고,
로스 베리의 귀족이 좋아하여 로스 베리 테리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초기에는 투견으로 활동 할 정도로 끈기가 강하고 공격적이었지만,
19세기 후반 귀족들이 반려견으로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 기질이 많이 온순해졌습니다.

- 외형
키 38cm~43cm , 무게 7kg~10kg 정도입니다.
쥐처럼 긴 꼬리와 양 같은 외견, 굽은 등 등이 특징적인 견종입니다.
털이 곱슬곱슬하고 잘 빠지지 않으며 잘 짖지 않아 실내에서 기르기 적합합니다.
새끼 때는 주로 검정색이었다가, 성견이 되면서 털에 백화가 일어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회색빛으로 변합니다.
색 종류는 블루와 리버가 있는데, 각각 어릴 때는 전신이 검정, 적갈색을 띠고 성장과정에서
흰털이 나서 색이 섞입니다.
눈썹 위에만 모색이 다른 탄도 존재합니다.
실내견 중에서도 털갈이를 하지 않는 쪽에 속합니다.
털이 난 구조가 사람 머리카락이 난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대신 털 관리는 잘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빗질과 미용을 해주지 않으면 곱슬 털이라 금새 떡지고 뭉쳐버립니다.
곱슬털이라 기본적으로 엉킴이 있으므로 빗도 너무 촘촘한 걸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질병
유전적으로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리 중독증이라는 병이 있는데, 단백질을 분해하지 못하여 간에 동으로 쌓이는 질환입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편이며, 만성일 때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 못 잡으면 어느 날 갑자기 돌연사하게 됩니다.
발견하는 방법은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인데 클린, 보인, 중독으로 분류가 나뉩니다.
열성 형질이며, 간당하게 생각하면 흔히 알려진 멘델의 법칙을 따르는 유전 형태입니다.
-클린 : 유전적으로는 간에 문제가 없으며, 호깃가 걱정된다면 노년기쯤에 간 검사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보인 : 사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브리딩 시 중독 개체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독 :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는데,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을 먹이고 건전하게 키운다면
의사가 예상한 것보다는 오래 연명할 수도 있지만 중독으로 판정되는 경우 어린 개체도
급사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입양 시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체로 중독으로 판정된 것이 아니면 수명에 큰 지장은 없는 편입니다.
확실한 검사 결과만 있다면, 유전자 검사로도 판정할 수 없고 성장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골격계 질환이나 암 등의 경향이 있는 품종보다는 오히려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성격
사람에게 상당히 친절하고, 성격은 대체로 가정적이며, 어린이들과도 잘 놉니다.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편인데, 지나치게 방치시켜서 키우다 보면
불테리어처럼 집착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가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운동, 애정, 훈련의 균형은 필수입니다.
사람과는 잘 지내지만, 같은 개들끼리는 공격성을 드러내는 등 경계를 많이 합니다.
이럴 때 사회화 훈련을 주의 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발하지만 인내심도 강한데, 그만큼 주인과 기싸움 감정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눈치가 빨라서 훈련 없이도 주인의 의사를 잘 알아채는 편이지만 서열 관리는 꼭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특징
지능은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정도로 평가됩니다.
테리어인 만큼 원래는 쥐잡이 개로 길러졌으며, 땅파기도 좋아하고 활동적이며 특유의 체형 덕분에
달리는 속도도 빠르고 손꼽힐 정도의 수영견이기도 합니다.
본래는 쥐잡이견이었으나 현대에는 그 성향이 많이 옅어져 실내견으로도 적합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본성이 남아있어서 어릴 때 입질도 심한 편이고,
고집도 제법 있고 낯선 동물이나 사람에게 호전적인 성향도 자주 보이므로 어릴 때 적절한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짖음이 심한 품종은 아니지만, 울음소리가 체구보다 엄청 큽니다.
대형견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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