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의 이름은 '요란하게 짖는다', 또는 '작다'를 나타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됐습니다.
소형 동물을 잘 사냥하는 하운드입니다. 사냥개은 하운드 중에서 제일 작으며 사냥을 잘하는 개답게
머리가 좋고 행동이 민첩하여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했습니다.
펄럭대는 쳐진 귀와 아이라인이 특징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쳐진 눈매의 보통 개들과는 다르게 고양이처럼 약간
올라간 눈매를 가진 견종입니다.
자기 주장이 확고하고 꽤나 드센 성격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몸도 적당히 커서 주인 말을 안 들어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억센 훈육이 필요하며 특히 운동량과 행동반경이 많이 필요합니다.
본디 집안에서 기르도록 되어있는 개가 아니니까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합니다.
한번 말썽을 부려서 격하게 혼나면 대부분의 일반 견종은 먹이나 간식이 있다 하더라도 대개 눈치를 보면서 접근하거나
주인을 피하기 마련인데 비글은 그런 것 없이 바로 주인을 매우 반갑게 반깁니다.
키워보면서 느끼겠지만 아무리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비글이라고 하더라도 주인이나 어떤 사건에 의한 정신적인
트라우마나 공포심을 갖게되면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숨거나 비명을 지르는 반응을 보일 떄가 많습니다.
나름 엄살이 심하기도 하고 분리불안이 심한 견종이니 잘못했더라도 체벌이나 폭력을 가하면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비글을 키우게 된다면 악마견, 지랄견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다른 개와 같다고 여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글도 다른 개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사랑과 보살핌을 원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 특징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친화력, 실제 비글은 학자들에게서도 개 중에서 친화력이 가장 좋은 견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독 파크나 애견 카페에 가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고,
어린 아이들과도 아주 잘 지냅니다.
비글은 개 치고는 영역의식이 거의 없고, 낯선이를 봐도 곧 잘 꼬리치곡 달라붙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적은 것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경비견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머리도 의외로 나쁜 편은 아닙니다. 다만 고집이 쎈 편이라 훈련 난이도는 쉽지 않은 편 입니다.
천성이 워낙에 낙천적이고 활기차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거나 우울증 환자들을 돌보는 치료견으로도 곧잘 쓰이는 지라
활발한 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편입니다.
천성이 하운드 독이라서 발이 매우 빠릅니다 . 물론 견종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비글이 아주 빠른건 아니지만 대부분 중,대현견들이고 비글 크기의 견종 중에서는 거의 제일 빠른 수준입니다.
산책 시킬 때 주의 해야합니다. 도베르만(최대40km정도)같은 대형견보다도 빨라서 방심하면 순식간에 튀어나갑니다.
- 기를 때의 유의점
1. 비글은 단모종이기 때문에 성견이 되면 고양이처럼 많은 털이 빠집니다.
또 고양이와는 달리 털이 굵고 짧기 때문에 박히면 잘 빠지지 않습니다.
2. 귀가 매우 크기 때문에 요크셔 테리어처럼 귀가 서 있는 개와는 달리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귓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목욕시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어클리닝으로 귀 청소를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 .
3. 털이 짧은 만큼 피부 질환에 취약합니다 .
목욕하면 털을 잘 말려줘야 합니다. 보통 말리는데 10분 이상이 걸립니다.
4. 점프를 매우 잘하는 종입니다. 보통 자기 높이의 3~4배 높이 정도 울타리는 사람이 사다리를 타듯이 잡고 올라 넘어 갑니다.
5. 의외로 분리불안이나 질투, 엄살이 심하고, 털이 짧은 이유로 추의에 민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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