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
-역사
현대적인 외모와는 달리 고대 로마시대부터 이어져 온 뼈대 있는 견종으로
16세기 프랑스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19세기에 들어서는 서커스장이나 거리의 약사들과 같은
서민들에게도 친숙한 강아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긴 역사와 함께 유럽 전역에 분포해 혈통관리가 뒤늦게 시작되었고 1971년 이르러서 현재의 명칭으로
미국 애견협회에 등록되게 되었습니다.
-외형
비숑은 '장식' , 프리제는 '꼬불꼬불한 털'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입니다.
곱실거리는 털이라는 이름만큼 우아하고 아름다운 흰털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둥근 두상에 검은색의 코와 입
앞쪽 어깨와 허리 쪽 근육이 발달되어 작은 체구에 비해 잘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발에서 두상까지 23~31cm, 몸무게는 5~10kg 정도로 소 중형견으로 분류됩니다.
비숑 프리 제하면 새하얗고 부드러운 촉감의 곱슬머리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비숑프리제의 몸은 작지만 탄탄하고 동실동실한 외형 탓에 둔할 것 같지만 의외로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비숑프리제의 털색은 하얀색 하나지만 생후 12개월 전까지는 베이지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도 베이지가 10%가 넘지 않아야 합니다. 곱실거리는 털을 가진 외형이 마치 푸들과 비슷한데, 크기로 비교하면
토이푸들보다는 크고 미니어처 푸들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푸들과 털이 비슷해 보이지만 푸들은 겉 털만 가지고 있는 단일 모인데 반해 비숑프리제는 겉 털과 속 털을 가지고 있는
이중 모이기 때문에 푸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새하얗고 곱실거리는 털을 가졌는데 털 빠짐을 하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성격
인간과 오랜 시간 지내 온 견종답게 온순하고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같은 강아지끼리는 집안 내에서 서열다툼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다른 동물과는 다툼 없이 잘 어울리고 보호자도 잘 따릅니다.
비숑프리제 성격은 주인에 에게는 충성심이 강하지만 어린이,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편입니다.
본래 가지고 있는 비숑프리제 성격은 장점만이 가득하지만 어떤 견주를 만나는가에 따라서 나쁘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비숑프리제 또 다른 성격은 명량하고 활발하며 영리한 성격입니다.
과하지도 않고, 적당함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너무 활발하게 되면 주인이 감당을 하기에 힘든 비숑프리제입니다.
반면에 독립심이 강해 혼자 집을 지키게 해도 얌전히 있습니다.
-건강
비숑프리제의 평균 수명은 약 12~15년 정도입니다.
하지만 어떤 반려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수명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숑프리제가 조심해야 하는 질병으로 와이염, 피부질환, 요로 결석, 슬개골 탈구 등이 있습니다.
와이염은 많은 강아지들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귀가 늘어지고 귀 주위 털이 많은 비숑프리제에게 유독 많은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주의해주세요.
또한 요로 결석도 비숑프리제의 단골 질환입니다. 화장실 가는 횟수에 비해 소변량이 적거나 자세만 취하고 있는 등
배뇨 활동에 문제가 느껴지면 바로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들어서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프랑스에 사는 여성분들은 비숑프리제를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비숑프리제는 과거엔 귀부인들의 사랑을 받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숑프리제 성격은 천사견이라고 알려질 만큼 순하면서도 영리하다고 합니다.
맹인 안내견으로 활약하는 머리 좋다고 알려진 래브라도, 골든리트리버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비숑 역시도 맹인 안내견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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