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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보/강아지

순딩순딩한 댕댕이 '사모예드'

by an_mini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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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모예드라는 이름은 러시아 북부와 시베리아 지역에 살던 사모예드 족의 명칭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지역의 남부에서는 털이 흰색이거나 검은색, 갈색의 두 가지 색으로 된 개를 순록 떼를 모는 용도로 활용했고,

북부 지역에서는 순백색의 피모를 가진 온화한 성격의 개를 사냥견이나 썰매견으로 키웠습니다.

사모예는 족이 키운 개들은 주인과 가까이 지내며 집안에서 함께 잠을 자기도 하고,

사람의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영국의 동물학자인 어니스트 킬번 스캇(Ernest Kilburn Scott)이 1889년에 사모예드 족과 3개월 정도 함께 생활한 후

영국으로 돌아가면서 '사바르카(Sabarka)'라 불리던 갈색의 수컷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나중에는 우랄 산맥 서쪽 지역에서 '화이티 펫초라(Whitey Petchora)'로 불리던 크림색 암컷과 시베리아에서

'무스티(Musti)'로 불리던 새하얀 수컷을 추가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 몇 안 되는 개체와 나중에 탐험가들이 데려간 개들이 서구 지역에 사모예드가 확 살 된 토대가 되었습니다.

표준은 1909년에 영국에서 최초로 확립되었습니다.

 

지구 위 가장 혹독하게 추운 지역에서 길러졌기 때문에 외부와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차단돼 사모예드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순종 중 하나로써 그 모습도 수 세기 동안 거의 변함없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성격

사모예드는 영리하고 다정하며 충직한 성격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를 포함해 집에서 같이 자라는 반려동물에게도 다정하게 행동합니다.

사모예드는 '외로운 늑대형' 개가 아닙니다. 오히려 같이 사는 사람들과 가까이 있으려고 하고 정신적 및 신체적으로도 

혼자서 살 수 없는 동물입니다. 그리고 충성심과 기민한 성격 때문에 뛰어난 감시견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모예드는 선천적으로 사냥꾼의 기질을 타고났습니다. 따라서 먹잇감으로 간주하는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습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울타리가 있는 집 안에 있지 않을 때는 안전을 위해 항상 목줄을 채워야 합니다.

 유전과 교육, 사회성 등을 포함해 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요인이 있습니다.

 좋은 기질의 사모예드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을 좋아하며 사람에게 다가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따라서 사모예드 강아지를 선택할 때에는 무리 강아지에게 떨어져 한구석에 숨어있는 강아지 대신 무리 한가운데서

활발하게 놀고 있는 새끼를 골라야 합니다.

 

 

 

 

 

 

사모예드의 털은 크림색과 옅은 갈색 등 조금씩 다른 몇 가지 색깔이 있지만, 몸 전체가 새하얀 사모예드가 가장 유명합니다. 양털처럼 하얗고 풍성한 털은 사모예드의 외모 중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람 입는 옷이 그렇듯 사모예드의 하얀 털은 오염이 쉽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규칙적으로 목욕을 시켜줘야 청결과

우아한 외모를 동시에 지켜 줄 수 있겠습니다.

털 빠짐도 많은 편이라 실내보다는 실외 사육이 적당하지만, 충분한 사전 훈련과 적당한 환경이 수반된다면 실내 사육도 가능합니다. 썰매견 출신답게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이라 하루 두 번, 30분 이상의 산책이나 운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운동 부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엄청난 말썽을 부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오랜 시베리아의 생활 습성 때문에 본능처럼 몸에 밴 땅을 파는 습관도 유난히 심한 편이니 참고해야 합니다.

수북한 털과 시베리아라는 엄청나게 추운 곳에서 살던 품종이라 추위에는 강하나 더위 에는 매우 약합니다.

 

하얗고 풍성한 털만큼 사모예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는 보는 사람도 덩달아 미소 짓게 하는 아름답고

우아한 살인미소입니다.

입꼬리가 올라간 표정 덕분에 사모예드는 아프거나 괴로워도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의 대한 충성심이 강하며 처음 보는 사람들까지도 경계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집단생활을 해오던 습성 때문에

다른 견종에게는 강한 경계와 서열에 대한 집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애교가 많고 머리도 좋아 현재 번견으로 인기가 많으며,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이라 초보 애견인이 기르기에도 적합합니다. 

사모예드의 평균 수명은 12~16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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