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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보/강아지

영리한 '셔틀랜드 쉽독' 특징 및 성격

by an_mini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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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배(ship)에 태워서 쥐 잡는 용도의 개라고 착각할 여지가 있지만양(sheep) 치는 개입니다.

정식 명칭보다는 셸티, 셜티 등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키 33~44cm에 무게는 8~12kg 정도입니다.

스코틀랜드 셔틀랜드 섬에서 양 치는 용도로 개량한 품종이며 현대에서는 실내에서 기르는 애완견으로

많이 사육되고 있고 대형견 중에서 유명한 품종인 콜리와는 생김새도 비슷하고 비슷한 용도로 사육되었기 때문에

셔틀랜드 십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콜리의 개량종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셔틀랜드 십독은 셔틀랜드 지방에 유입된 개들을 주로 교배하여 근대에 탄생한 종이며 외견은 콜리와 비슷하나 전혀 

다른 품종으로 콜리의 미니어처가 아닙니다.

다만 개량에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친척뻘 정도 되는 품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이유는 원래 셔틀랜드산 동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고산지대) 크기가 작아서 거기에 맞게 개량됐기 때문입니다.

 

 

 

 

 

-  성격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따르고 가끔은 주인의 그림자인 것처럼 따라다닙니다.

셔틀랜드 쉽독의 영리함과 주인과 가족을 향한 사랑이 너무 강해서 가끔은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지능이 매우 뛰어나고 지치지 않는 성격 때문에, 간단히 공 던지기나, 터그 놀이 같은 쉬운 놀이는 금방 싫증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짧은 놀이를 하더라도, 머리 쓰는 놀이를 더 좋아합니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헛짖음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생후 4~6개월에 꾸준한 훈련으로 쉽게 민감한 반응들과 헛짖음을 잡아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워낙 똑똑하고 성격이 사납지 않아서 보통 집안에서 사람 아이들과도 매우 잘 놀아주는 개로 유명합니다.

 

 

 

 

 

 

 

- 털

셔틀랜드 십독의 털은 2겹으로 '이중모' 또는 '더블 코트'라 부르며 그중 속 털을 '언더 코트'라고 하는데

이 속 털은 아주 부드럽고 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촘촘히 몸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 털의 기능은 주로 체온 유지로 비바람이 치고 추운 지방에서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학을 합니다.

 

바깥쪽 겉 털은 '오버코트'라고 합니다.

셔틀랜드 십독을 봤을 때 보이는 긴 털이 바로 오버코트인데 만져보면 언더 코트보다 거칠고 두껍습니다.

이 털은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비에 속털이 젖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속털이 바람에

갈라지지 않도록 바람막이 역할도 합니다.

오버코트는 오물이 묻어도 브러싱으로 쉽게 잘 떨어집니다.

장모종에 이중모로 되어 있어 털 빠짐이 심합니다.

꾸준히 이중모로 되어 있어 털 빠짐이 심합니다. 

꾸준히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하루도 안 돼서 방바닥에 털 뭉치가 굴러다니는 걸 목격하게 됩니다.

 

원래 비바람이 치는 곳에서 양을 몰던 종이라 겉 털이 방수 기능도 하기 때문에 목욕시킬 때 언더 코트까지 

충분히 물을 적셔야 하며 이중 모이기 때문에 샴푸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잘 헹궈주고 털을 말려줄 때도 꼼꼼히

바싹 말려줘야 합니다. 제대로 말리지 않아 습한 상태로 방치하면 피부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주의사항

소심한 데다 소리에 엄청 민감한 편입니다.

헛짖음이 있어 어릴 때부터 잡아주지 않으면 이웃과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형견이라 목청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고급스러운 외모에 반해 입양했다가 털 빠짐과 헛짖음 때문에 파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나 셔틀랜드 십독을 키울 예정이라면 꼭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기에 어렸을 때부터 충분한 사회화 훈련이 필요합니다.

원래 양 치는 용도로 개량된 종이기 때문에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며, 하루에 1시간 정도 운동을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심장사상충 약을 먹일 때 약을 가려서 먹여야 하는데, 심장사상충 약은 기생충을 죽이는 약한 독성이 있는 약으로 

이버멕틴 계열의 약품들은 대부분의 목양 견들에게 큰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목양견이 먹을 수 있는 심장사상충 약으로 밀베 마이신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국에선 취급하는 동물병원이 흔치 않았는데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난 요즘은 동물병워네서도 밀베 마이신을

쉽게 구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단, 소량씩만 입고시켜둔다고 하니 대량이 필요한 견주들은 밀베 마이신을 취급하는 가축 약국에 가서 직접 사 와서 먹이면 됩니다. 먹는 구충제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며 목덜미에 바르는 건 괜찮다고 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온 걸 발라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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