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핑크스라는 이름 때문에 고대 이집트까지 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품종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1960년대 캐나다에서 자연발생한 돌연변이 개체로부터 시작된 품종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사실 이전에 아즈텍 제국 시절에 원종이 있었는데, 이 원종 개체들이 사실상 전멸해서 혈통이 끊긴 뒤
돌연변이 개체에서 품종 역사가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 특징
무늬가 있는 개체도 있고 없는 개체도 있으며, 무늬가 있을 경우 보통 단색의 무늬를 지니나 무늬 색이 삼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눈의 색은 보통 청색 ~ 초록색 계열로 눈색이 진하기보단 보통 흐릿한 편입니다. 그러나 눈 색이 또렷하고 짙은 개체도 있습니다.
스핑크스 는 다른 고영이들과 달리 털이 거의 없고 주름이 잔뜩 진 피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털이 없는 동물이라서 털을 뿜지 않는 대신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름이 나옵니다.
그래서 털이 없지만 그루밍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목욕을 해 피지가 쌓이거나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 지름 지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목욕 시 주의할 점은 순한 제품으로 사용해야 하며 깨끗이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유아용 물티슈로 피부를 닦아주어 촉촉하게 가꾸어 주어야 합니다.
피부에 순하고 무향의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 항상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합니다.
털이 없는 중으로 알려져 있지만, 완전히 털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콧등에 털이 있으며 짧고 고른 털이 발과 귀 주변, 그리고 꼬리에 나 있습니다.
단, 피부가 노출되어 있는 만큼 피부병이 발생하기 쉽니다.
스핑크스 고양이는 털 날림이 없어 관리해주기 편하기는 하지만 역으로 털이 없어 보온에 취약합니다.
무더운 여름은 괜찮지만 에어컨으로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면 고양이 옷을 입혀 체온 유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 성격
스핑크스 고양이는 자신의 부모, 다른 고양이, 심지어는 개에게 붙어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외향적인 성격과 주목받기 좋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침대 이불 밑에서 잠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핑크스는 성격이 온순하고 짜증을 내지 않는 애교쟁이 고양이입니다.
사교성이 좋은 만큼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오랜 시간 혼자 두는 것은 좋지 않으며 외출할 경우 다른 애완동물이 함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력도 좋은 편이라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고 영리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마르고 복부가 많이 나와 보이지만 비만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주요 질환
스핑크스는 비교적 건강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한 편이지만 신체가 딱딱해지는 '우라 카 리아 색소성 피부'와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영양결핍이 피부 질환의 원인일 수 있으며 프레드니솔론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종이지만, 고양이에게 흔한 심장병인 비대 심장근육병증에 걸릴 수 있으며 유전적 근육병증과 같은
신경질환에 걸릴 확률도 있습니다.
건강한 스핑크스 고양이의 수명은 약 9~15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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