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을 가지고 있는 '랙돌' 고양이 특징

 

 

 

- 특징

푸른 눈을 가지고 있으며 털 색깔이 특징입니다.

거 모종이며 털 또한 중장 모종입니다.

미국의 앤 베이커(Ann Baker)라는 브리더가 만든 품종이며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에다가 애교가 넘쳐 고양이 중 최고의 성격으로 손꼽힙니다. 

랙돌이란 이름은 고양이를 들어 올렸을 때 인형처럼 축 쳐진 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랙돌이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 된 이유는 역시 성격 때문입니다.

주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 현관에서 주인을 반겨주고 따라다니며, 안겨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함께 품속에서 

잠드는 것 또한 즐깁니다. 물론 랙돌이라고 하여 모든 랙돌이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온화하고 점잖아서 다른 사람이나 고양이, 개와도 잘 어울립니다.

낯도 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나도 순한 성격이 특징인 까닭에 외출 냥이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체격이 크고 성격이 느긋한 탓인지 몸놀림이 날쌘 랙돌은 잘 볼 수 없습니다.

종특인 성격 탓에 경계심이 적은 편이지만 고양이다운 호기심은 그대로 왕성해서, 빠르게 움직이는 큰 물체를 보면 쫓아가고 싶어 합니다.

 

성품이 온화하고 애교가 많기 때문에, 고양이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큰 한국에서도 매우 키우기 좋은 고양이지만 

분양가가 매우 비쌉니다.

 

 

 

 

 

 

 

 

 

 

- 생김새

랙돌은 성장이 매우 느린 고양이로, 생후 2~3년이 지나서야 털의 무늬나 색깔이 완전히 자리 잡게 되며 생후 4년쯤 돼야

완전히 성장합니다. 사실 성장 속도가 느린 게 아니라 성체가 많이 커서 그렇습니다.

첫 1년간은 다른 고양이들과 같이 한 달에 약 450g씩 체중이 늘어나고, 그 후로는 생후 3~4년이 될 때까지 몇 번 정도 쑥쑥 자라는 기간이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갑자기 랙돌의 식사량이 늘어났다면 곧 성장기가 다가온다는 뜻이니 비만 묘가 아닌 이상은 고양이가 먹고 싶어 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컷은 5~9kg, 암컷은 4~7kg까지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매우 드물게 비만 고양이가 아니면서 16kg 가까이 나가는 수컷도 있습니다.

몸통은 대체로 연한 색이며 화이트 마킹과 함께 포인트들이 부분적으로 덮여 있습니다.

털은 실크처럼 매우 부드럽습니다.

중장 모종이지만 안쪽에 솜털이 없어서 털 날림이 덜한 편입니다. 그러니 적어도 이삼일에 한 번씩은 빗질을 해주는 것이 

기관지에 좋습니다.

 

 

 

 

 

 

 

 

 

랙돌은 샤 미즈 포인트만 인정되는 품종이기 때문에 무조건 파란 눈을 가집니다.

또한 포인트 컬러이기 때문에 귀와 꼬리, 얼굴에 색소가 있어야 합니다.

즉, 올 화이트+파란 눈 고양이는 눈이 파란색이어도 컬러 포인트가 아니기 때문에 랙돌일 수 없습니다.

주요 협회에서는 오직 샤 미즈 컬러 포인트 랙돌만 인정하며 캐터리에서의 '밍크 랙돌' 혹은 '솔리드 랙돌'은 혈통서 상으로 라가 머핀으로 등록됩니다. 또한 파란 눈이 아닌 랙돌이라고 해서 라가 머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밍크 랙돌도 어렸을 때는 눈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 묘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똥배가 종특입니다.

저체중인 랙돌도 뱃살만은 도톰합니다. 그러므로 랙돌이 과체중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는 뱃살보다는 갈빗살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고양이들이 그렇듯이, 갈빗대가 있는 부분을 손으로 만져봤을 때 적절한 지방층 밑으로 갈비뼈가 만져지는 경우가 정상체중입니다. 갈비뼈를 손으로 가늠하기가 힘들다면 비만이니, 고양이의 건강과 수명을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시켜줘야 합니다.

 

 

 

 

 

 

 

 

 

 

- 목욕

목욕시키기 가장 어려운 동물이 고양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어려서부터 사람과 교감이 충분했던 랙돌은 예외입니다.

혼자서도 목욕시키는 게 가능합니다.

털을 말릴 때 은근슬쩍 도망가려 하지만 잡아서 안아주면 얌전하게 안깁니다.

주의해야 할 점 하나는 털이 토끼털처럼 가늘고 길다 보니 털을 말리다가 까딱 잘못하면 털이 엉킵니다.

목욕 후 건조 작업을 할 때 털이 엉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