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날 버렸지만 나는 당신을 버리지 않았어요 .
유기동물 통계사이트 '포인핸드'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부터 8월 까지 구조된 동물 수만 5만5399마리
로 하루262마리의 동물이 버림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포인핸드가 집계한 유기동물의 숫자는 약 13만 마리로, 2만7000마리의 반려동물이 개체 수 조절이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짧은 생을 마쳤습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이 주인을 잃으 반려동물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버림받은 반려동물의 수는 해마다 늘어 모든 아이에게 손이 닿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입양수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나밖에 모르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아이들이 왜 버림을 받을까요 . 저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납들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동물 단체에서 말하는 '강아지가 버림받는 이유들'입니다.
- 이사가는 곳에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게 한다.
- 반려인이 세상을 떠나 키울 사람이 더이상 없다.
- 말을 잘 듣지 않아 생활이 곤란하다.
- 주인을 문 적이 있거나 상처입힌 적이 있다.
- 강아지가 생각보다 너무 커졌다.
- 새끼를 낳았는데, 너무 많다
- 아기가 생겼는데 알레르기가 있다.
- 새끼를 낳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 너무 커져서 더는 귀엽지 않다.
- 병에 걸렸는데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
- 나이가 너무 들어 키우기 너무 힘들다.
이 밖에도 많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 사실 물어보면 무슨 말인들 못 붙일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쉽게 버리고, 또 쉽게 잊어버리는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개는 어떨까요 정말 사랑했던 반려인에게 버림받은 개는 반려인을 언제까지 기억할 수 있을까요 ?
반려견과 새끼 때무터 함께 살았지만 집을 몇 년 동안 떠나 있었습니다.
과연 반려견은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반려견은 주인을 정확히 기억합니다.
강아지는 유년 시절 경험한 냄새를 오랜 기간 동안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10주쯤 어미개와 떨어진 뒤 수년간 접촉이 없어도 어미 개와 새끼 강아지는 서로의 냄새를 최장10년간 인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웨덴스톡홀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개의 기억력은 2분 정도입니다. 총25종의 동물을 실험했는데, 평균27초라고 합니다. 영리하다고 알려진 침팬치보다도 긴 시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인간의 단기 기억은 대략 48시간 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입니다. 개는 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기억이라고 하기 보다는 각인이라는단어가 더 어울립니다. 주인을 알아보고, 명령을 기억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이유로 인해서 강아지들은 한번 기억한 주인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개는 상처받는 기억도 잊지 못합니다. 두렵고 싫었던 기억이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이죠. 학대받고, 버림받은 모든 고통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버리지 않는 것. 이것은 반려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의, 그리고 최고의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받고 슬픈삶을 안락사라는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마감하는 반려동물이 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 올라펫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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