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마치 사람처럼 코를 골면서 잘 때가 있습니다 .
강아지가 코를 곤다는 사실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코를 골지 않는 강아지도 많고, 또 코를 골아도 주인과 떨어져 잠을 자는 경우라면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도 사람처럼 코를 고는데,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람이 코를 고는 것이 무호흡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강아지는 코를 골더라고 무호흡증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강아지 코골이는 비도나 콧 구멍이 막혀 산소호흡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생리현상인데, 문제는 코 고는 강아지는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도 있기 때문에 무호흡증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
사실 강아지 코골이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코를 고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하지만 어린 강아지가 심하게 코를 골거나 갑자기 코를
골기 시작했다면 건강 문제의 신호 일 수도 있습니다 .
강아지가 코골이를 하는 원인은 다야하기 때문에 몇 가지 원일을 살펴보고 강아지의 상황에 맞는 원인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
- 강아지가 코를 고는 이유
코고는 소리는 어디서 부터 나는것일까요 ?
우리 사람이나 강아지가 호흡을 할 때 공기는 코나 입으로 들어가 기관지를 통과하여 폐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공기가 지나가는 길목이 좁아지면 공기가 진동하는 데 그때 나느 소리가 바로 고골이 소리입니다.
공기가 통과하는 길인 기도가 좁아지는 것이 바로 코골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골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도가 좁아지는 원인을 찾아야합니다.
1. 강아지가 뚱뚱해요.
기도가 좁아지는 원인은 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
살이 찌면 지방 때문에 기도가 눌려 좁아지는 것인데요.
고돌이 자체를 질병으로 보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코골이는 기관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적절한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정상 체중이 되는 것으로 코골이가 완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비만은 코골이를 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2. 단두종 강아지
시추, 퍼니, 불독 등 짧고 납작한 주동이를 가진 단두종 강아지들은 선천적으로 곳구멍이 짧고 좁아서 코골이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단두종 강아지들은 입 천장 뒤쪽의 연구개가 길게 늘어나면서 기도를 막아 숨 쉬는 것을 방해하는 연구개 노장증이란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단두종 강아지들이 잘 때 심하게 골거나 평소에도 숨을 쌕쌕거리며 쉬고 있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으니 잘 관찰을 하셔서 내원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3. 질환이나 알레르기
위 두가지 경우가 아니고 평소에 코를 골지 않던 강아지가 갑자기 코를 골기 시작했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혹은 염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지나 알레르기, 상처 등으로 코 안에 콧물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게 됩니다.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들은 담배 연기나 미세먼지 등 후각을 자극하는 요소에 의해 코골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 나는 기침 소리가 코 골 때와 비슷한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또 피곤해서 일시적으로 코를 골 수도 있습니다.
- 코골이 대처 방법
아무리 가벼운 코골이라고 해도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 고쳐주는 것이 좋은데요.
앞서 말한 몇 가지 원인과 우리 강아지의 상황을 비교해보고 원인을 추측해보세요.
강아지가 비만이라면 규칙적인 산책관 식단 조절로 정상 체중을 유지시켜주면 대부분 개선이 됩니다.
갑자기 코를 골기 시작했다면 잠잘 때 자세를 바꿔주거나 베개로 목을 받쳐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 황사, 담배연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변 환경에 신경을 써주느 것도 중요합니다.
강아지 고골이 원인을 파악할 수 없고 개선도 되지 않는다면 내원하셔서 기본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해주고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는 가볍게 보고 방치하기 쉽지만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늘 강아지의 상태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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