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말괄량이 '몰티즈'

 

 

 

 

대표적인 소형견 중 하나입니다 .

특히 한국에서는 작은 체구와 깨끗해 보이는 하얀 외모로 애완견으로 특히 귀여워서 인기가 많습니다.

키는 수컷의 경우 20~25cm, 암컷의 경우 20~23cm이며, 몸무게는 미국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에 따르면

1.8~3.2kg사이이며, 2.7kg 미만이 선호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소형견들이 점차 더 소형화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1.8kg보다 작은 몰티즈도 매우 흔하게 볼수있습니다.

 

이탈리아산 품종으로, 원래는 향해 중 선내의 쥐를 잡기 위해서 작지만 재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종으로 개량되었습니다.

갈색,회색, 그리고 흰색 몰티즈가 존재했으나 지금은 갈색이 섞이 몰티즈는 희귀하고, 거의 흰색 품종만 남았습니다.

깔과 귀 모양이 판이한 요크셔 테리어와도 모질이나 크기가 비슷합니다.

 

어원에서도 알 수 있지만'Maltese'의 표준 영어 발음은 '몰티즈'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말티즈'로 읽는 경우도 있느 듯 합니다.

 

-성격

몰티즈는 다른 소형견들과 달리 인위적인 교배가 아니라 자연 발생한 견종으로 의외로 애견화의 역사가 길지 않습니다.

게다가 원래 스패니얼종이 사냥개로 쓰기 위해 인간이 길렀던 품종이고, 몰티즈 역시 야생성과 사냥 본능이 강해 선원들이 배 안에 있는 쥐를 잡기 위해 몰티즈를 배에 태우고 기르면서 애완견으로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이때문에 몰티즈는 다른 소형견들에 비해 야생성, 사냥성, 공격 본능이 강한 견종이며, 애왕용으로 기르기에 맞도록 적합된 성격은 아닙니다.

성격이 상당히 까다롭고 예민하며, 사람 특히 어린아이를 포함한 다른 동물에게 적대적, 공격적이며, 성인에게도 심하게

달려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야생성이 높은 견종들이 그렇듯 타고난 습성과 행동 패턴을 고수하려는 본능이 강해서 훈련이 어렵습니다.

훈련을 시키려는 견주에게 반항을 하는 경우가 많고, 나아가 훈련을 시키려는 견주에게 적대감을 품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고 고집이 있는 견종입니다. 밥, 간식, 산책 등 자기가 원하는 바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는 편입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가 달성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어릴 때 엄격하게 훈련을 시켜 놓지 않으면 나중에 주인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성격이 예민하여 낯선 자극이나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심하게 짖습니다.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리불안시 짖음 문제로 이웃들로부터 항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능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애완견 지능은 훈련성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몰티즈의 지능이 낮게 평가되는 것은 훈련을 잘 안 받고 말썽을 많이 

피운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합니다.

 

 

- 유전병 

▶유루증, 눈곱, 눈물자국 : 몰티즈는 유루증, 즉 눈물관이 막힘으로 인한 눈물샘 넘침+눈물자국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인데 종 자체가 가진 유전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상을 앞뒤로 '납장하게'짜부라트리다 보니 안구와 두상의 각도가 맞을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눈꺼풀 이상이나 안구돌출, 털이 돌출된 눈가를 찌른다거나 내부 눈물관 막힘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눈물의 양이 많은 만큼 눈곱도 굉장히 많이 끼므로, 매일 정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눈 주변 털 길이가 길어지면 찔림방지를 위해 가위 등으로 털을 잘라줘야 합니다 .

눈물자국이 심해지면 외관상으로 흉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며 세균증식과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말티즈를 키운다면 눈물자국 관리는 더 많이 신경써 주셔야합니다.

 

▶골격문제 : 다리가 약해서 골절되기 쉽습니다.

특히 슬개골이 탈구되는 문제는 고령의 말티즈가 고질적으로 앓는 질환이기도 하니 주인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 종의 개량 탓에 유전병으로 나이 들어서 ＊류마티스염을 많이 앓으며, 6~7살이 넘어가면 이빨이 약해지고 앞니도 빠집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몸이 작기 때문에 출산 시 유산할 위험이 있고 유산을 하지 않더라고 새끼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털이 가늘기 때문에 일정 길이 이상으로 자라면 앞다리나 뒷다리 사이 등,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부위의 털이 엉키기

쉽습니다. 털 자체가 엉킹 현싱이 쉽게 일어나고 더욱이 말티즈의 털은 한도끝도 없이 자라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