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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보/강아지

짧은 다리와 엉덩이가 매력인 '웰시 코기'

by an_mini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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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 코기

웰시 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 원산의 목양견 계통의 개 품종의 하나입니다.

머리가 여우와 흡사한데, 특히 귀가 사막여우처럼 넓고 그에 반해 다리는 닥스훈트처럼 극단적으로 짧아 땅딸막한 

소몰이 개로 알려진 참 귀엽게 생긴 개, 딱보면 잊을 수 없는 그 인상적인 다리로 바쁘게 뽈뽈거리며 뛰어 댕깁니다.

 

짧은 다리 덕분에 점프력도 꽤나 떨어집니다.

하리만 오히려 그 파닥파닥 대는 숏다리가 나름 귀여워서 매력 포인트로 뽑힙니다.

요즘에는 저 특유의 큐트 한 식빵 궁둥이가 엄청나게 인기몰이 중입니다.

 

 

 

 

리가 짧기 때문에 소형견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신장 25~32cm, 체중 10~17kg 정도로 

중형견입니다.

사실상 진돗개 크기에 다리만 짧은, 키만 소형견급이 중형견이 셈이자,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사모예드나 포메라니안 등과

친연 관계가 가깝습니다.

 

 

 

 

 

 

-특징

영국 왕실의 개라는 별칭도 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평생 50마리 이상 길렀습니다.

이렇게 숏다리인데 뭐가 왕실이냐 하겠지만, 원래 웰시 코기는 농가에서 경비견이나 목양견 등으로 사육되었습니다.

키가 작고 다리가 짧으면서도 튼튼하여 소나 양의 양래를 쏙쏙 잘도 다니며 시킨 일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밑에서 다시 서술되지만 애완견 품종 중에서는 매우 영리합니다.

키가 작음에도 웰시 코기에게는 단점이 아니라 장점입니다.

사진에 따라 꼬리가 거의 없어 보이는데, 경비견이나 목양견으로 키우기 위해 일부러 짧게 개량하거나 단미한 것입니다.

코기 외에도 미용 이외의 이유로 새끼일 때 꼬리를 자르는 견종들이 있지만 최근 들어선 동물 학대라는 의견 때문에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격은 우선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타입으로, 상당히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편입니다. 개 스스로가 난관에 닥쳤을 때 스스로 판단하여 해결하기 때문에 지능도 높습니다.

사람과 스킨십 하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데다 어린이에 대한 친밀도가 특히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전 견종 통틀어 최상위권입니다.

충성심이 높다는 것은 소유욕이 강하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가 좋은 강아지는 사고도

창의적으로 잘 칩니다. 이 모든 점일 합쳐질 경우 분리불안 증세에 걸리면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점을 특히 유의하고 분리불안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이 견종을 키울 때 특히 중요합니다.

 

 

 

 

 

과거 목양견으로  쓰이던 품종이라 매우 활기차기 때문에 거의 필수적으로 하루 2시간 정도는 산책을 해 주어야 합니다. 산책이 매우 중요합니다. 웰시 코기를 밖에서 걷고 뛰게 하여 기분전환을 해주지 않으면 집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어느 견종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산책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이며, 개가 문제행동을 한다면 그 원인은 대부분 산책 부족입니다.

 

 

주인이 잘 교육하고 훈련한다면 웰시 코기의 지능 및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감시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 본래 목적대로 목축업에 투입하면 안성맞춤이지만, 하는 짓이 꽤 재밌고,

귀여운 외모와 높은 지능, 무난한 성격 등으로 현대 가정에서 순수 애완견으로 기르기 쉽니다.

 

아스팔트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한여름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해야 합니다.

코기라는 종이 몸에 비해 다리가 워낙 짧아지면의 열을 너무 받아서 일사병으로 죽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털 빠짐

가장 주된 단점은 단모종 개들이 원래 털 빠지는 정도가 심하긴 한데, 웰시 코기는 유독 심하게 빠져서 피부병에 걸렸나 싶을 정도로, 특히 털갈이 시기가 되면 털과 전쟁을 각오해야 할 만큼 많이 빠집니다.

웰시코기의 털은 겨울에는 짧고 굵고, 여름에는 길고 가늡니다. 

그래서 1년에 2번, 겨울용 털에서 여름용 털로, 여름용 털에서 겨울용 털로 바뀌는 기간에 거의 허물 벗들이 털갈이를 하는데, 그 양이 체구에 비하면 믿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평소에도 어느 정도는 털이 빠지기는 하는데, 목욕을 시킬 때마다 하수구가 막힐 정도입니다.

털갈이 시기는 약 1~2주 정도 지속되는데, 이 무렵에는 매일매일 빗질을 해줘도 방석 정도는 빠지고, 컴퓨터 내부마저도 털 때문에 필터가 막히는 일이 잦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료를 먹이고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키며 그루밍을 해줘도 털갈이 시기에는 온 집안이 털 범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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